역전할머니맥주 창업을 희망하시는 예비 사장님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 창업비용, 순수익, 매출, 장단점 등의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저는 두 번째 창업을 도전하고 있고 창업자 분들의 행운을 주는 예비 창업자 굿럭 입니다. 한번의 장사 실패 후 안정적이고 시스템이 갖춰진 프랜차이즈 창업 쪽으로 관심이 많습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역전할맥의 경우 임대차 비용 포함 보통 2억이상 들여서 창업을 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많이 조사해보고 신중하게 프랜차이즈를 선택하기 위해서 조사하고 글을 작성합니다.
역전할맥 성공스토리부터 창업했을 때 창업비용은 대략 얼마 정도 들어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전체 매장의 평균매출과 이를 토대로 실제 창업 시 예상되는 순수익을 한번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사된 내용을 끝까지 잘 보시면 신규창업 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기존 점포를 양도양수 하시는 분들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이를 파악하면 본인의 예상 투자수익과 투자금 회수기간을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조사한 내용을 역전할맥 성공 창업전략이라 표현하겠습니다. 마지막에는 제가 직접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 개인적인 본죽 브랜드의 창업 희망도를 5점 만점으로 창업 성공점수로 나타내보겠습니다.
역전할맥 성공스토리
역전할머니맥주는 최근 가성비 있는 메뉴와 젊은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랜차이즈 호프집 입니다. 1982년 전라북도 익산역 앞에서 40년 동안 운영했던 8평 규모의 OB베어엘베강 이라는 맥주집이 모태가 되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OB베어엘베강은 시원한 맥주와 오징어집 안주로 유명세를 타서 전라도 익산의 관광 명소로도 소개될 정도 였다고 합니다. 이를 모티브로 삼아 역전할머니맥주만의 특허 받은 저온숙성 생맥주를 내세워 프랜차이즈 브랜드 화에 성공하였습니다. 저온숙성 맥주란 역전할머니맥주는 맥주를 전용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맥주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니야?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당연하지 않다고 합니다. 일반 주점에서 생맥주를 상온에 보관하고 냉각기의 긴 배관을 거쳐 제공되기 때문에 맥주의 맛이 떨어지고 변질되기 쉽지만, 역전할머니맥주는 맥주를 항상 전용 냉장고에 보관하며 냉각기를 통하지 않고 최적의 맥주를 즉시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더 시원하고 맛이 좋은 맥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이 고유의 특허받은 기술이라 특허증까지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허를 가진 맥주 저장 기술과 가성비 있는 가격등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호프 프랜차이즈 입니다. 맥주 300cc에 2,000원, 500cc에 3,000원으로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고(현재는 가격 인상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곁들어 먹는 안주 또한 대체적으로 1만원 대 내외로 굉장히 저렴한 편 입니다. 이렇게 단기적으로 급성장한 주점 프랜차이즈가 있었나? 싶었을 정도 입니다. 이제는 어떤 동네에서 젊은 사람들에게 제일 핫한 장소가 궁금하다면 지도에 역전할머니맥주를 찾아가면 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역전할머니맥주 창업비용
역전할머니맥주 창업은 상담과 상권분석 후 가맹계약이 이루어지고 이 후 인테리어 시공이 들어갑니다. 오픈 전 매장운영 및 조리교육 등 실전 교육 과정등의 점주/직원 교육도 필요합니다. 보통 오픈을 할때 유동인구가 많고 젊은 세대들이 많이 거주하는 상권에 25평 이상의 대형 점포로 오픈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 확인 결과 15평의 작은 평수로도 창업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비용으로는 25평 기준으로 가맹비 700만원, 교육비 300만원, 계약보증금 200만원, 인테리어 4,400만원, 간판 830만원, 주방집기 2,150만원, 본사초도 1,500만원으로 총 1억 80만원 입니다. 이는 단순 추정치이고 보증금 및 권리금 등과 같은 임대차 비용이 제외된 금액입니다. 철거,전기,수도 등 포함되지 않은 추가 공사 비용 항목을 보니 최소 1,000만원 ~ 2,000만원 이상 들 것 같습니다. 또 선택사항 항목들도 꼭 필요한 부분들이라 대부분 추가 공사를 진행할 경우 비용 또한 늘어납니다. 표는 단순 참고 용으로 확인 부탁 드리겠습니다.
평균매출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역전할머니맥주의 평균 매출액은 325,187천원으로 나와있습니다. 이를 계산해서 평균 매출을 대략 예상해 본다면
- 328,187천원 ÷ 12개월 = 월 평균 2,710만원
평균 매출액은 2,710만원 정도 나오는 것을 정보공개서를 통해서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서울권과 지방권의 평균 매출액 차이가 큽니다. 서울권 같은 경우 평균 매출액이 3,700만원 이상으로 기록됩니다. 아마도 규모나 상권의 영향이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가맹사업 정보제공시스템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예상수익
| 구분 | 금액 | 내용 |
| 평균매출 | 27,100,000원 | 정보공개서 상 평균매출 |
| 재료비(원가) | 9,756,000원 | 원가율 약 36% |
| 임대료 | 3,500,000원 | 25평 기준 |
| 관리비 | 1,200,000원 | 전기세, 통신비, 수도세 |
| 인건비 | 9,000,000원 | 직원 혹은 알바 4명 이상 기준 |
| 각종수수료 | 1,000,000원 | 카드수수료, 배달수수료 등 각종 판매비용 |
| 기타잡비 | 500,000원 | 화재보험료, 인터넷, CCTV, 세무서 등 |
| 로열 | 1,084,000원 | 매출의 4% |
| 지출 총 합계 | 26,040,000원 | |
| 순수익 | 1,060,000원 |
정보공개서 상 전국 점포당 균 매출액 2,710만원을 토대로 대략적인 예상 수익을 알아보겠습니다. 재료 원가 976만원, 임대료 350만원, 관리비 120만원 인건비 900만원, 각종 수수료 100만원, 기타 잡비 50만원, 로열티 4% 101만원 으로 총 2,604만원의 지출이 예상되고 예상 순 수익은 약 106만원 입니다. 예상 순 수익 3~4% 정도가 나옵니다. 재료 원가가 35~37% 정도 사이로 낮지만 총 매출의 4%정도의 로열티가 있어서 어느 정도 여타 프랜차이즈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위에 표에서 보셨다싶이 매출 대비 인건비와 임대료를 적정 수준으로 맞춰야 어느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 숫자는 이는 세금 제외 전 금액으로 상권 및 규모 별 임대차 비용, 인건비 지출 비용, 마케팅 비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배달을 운영하실 경우 순 수익은 좀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참고 용 정도로만 확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본사 창업 상담을 통해 자세하게 문의 부탁드립니다.
가맹점 수
역전할머니맥주의 가맹점 수는 800개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 2018년 : 151개
- 2019년 : 366개
- 2020년 : 672개
- 2021년 : 784개
- 2022년 : 799개
- 2023년 : 800개 이상
2018년도 부터 매년 폭발적으로 점포 수가 늘어나고 있고 현재 800개 이상의 가맹점 숫자를 기록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상권에 들어가는 출점 전략이 있는 만큼 더 이상 이 만큼의 폭발적인 점포 숫자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창업 장단점
창업 시 장점
- 젊은 세대들에게 최고의 인기 브랜드 입니다.
동네에서 제일 핫한 곳을 찾아가려면 지도에 역전할맥을 찾으면 된다. 라는 말이 생길정도 입니다. - 특허를 가진 맥주 기술과 저렴한 안주
떡볶이 셋트, 파인애플샤베트 등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은 가성비 좋은 다양한 메뉴들이 존재합니다. - 낮은 원가율
로열티가 있긴 하지만 재료 원가가 35~37% 정도로 굉장히 낮습니다. 인건비나 임대료 부분만 합리적으로 조절한다면 충분히 수익을 내실 수 있습니다.
창업 시 단점
- 술 장사에 대한 적응
호프집 창업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에게 낮과 밤이 바뀌는 생활과 젊은 세대들 고객응대 등 새롭게 적응해야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 생각보다 낮은 객단가
어딜가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해 보이지만 평균매출이 생각보다 낮습니다. 가성비 있는 메뉴로 사랑을 받지만 그 반대의 의미로는 테이블 당 객단가가 낮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건비나 임대료 조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 본사 리스크
최근 역전할맥이 1,000억원대에 사모펀드에게 매각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사모펀드에 매각이 된 후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제품 가격을 올리거나, 재료 원가 가격을 급격하게 올려서 수익성이 갑작스럽게 나빠지는 경우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현재까지는 그런 상황은 아니지만 염두해 두고 있어야 합니다.
굿럭 창업점수
개인적인 의견으로 역전할맥의 창업 성공점수를 매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굿럭이 선정한 창업 성공점수는 5점이 만점입니다.
역전할머니 맥주는 이제 완전히 자리 잡은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한 지역의 A급 상권을 찾기 위해서는 지도에서 ‘역전할머니맥주’를 검색해봐라 라는 이야기도 생길 정도입니다. 최근 맥주 가격 인상도 하고 대부분이 홀 장사 위주의 매장이기 때문에 수익성도 괜찮습니다. 특유의 역전할맥 메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따로 계시기 때문에 배달도 가능은 합니다.(최근 배달 플랫폼 비용이 너무 올라서 추가 배달은 추천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 위험 요소도 있습니다. 최근 본사가 사모펀드에 매각되었습니다. 사모펀드에 매각된 회사들의 추후 행보고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사례들을 보면 괜히 꺼림직 하기도 합니다. 수익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메뉴 인상 외에도 점주들에게 원자재 값을 인상해서 수익성을 악화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맥주 가격이 인상되면서 역전할맥을 대표하는 저렴한 맥주 가격 의미가 약간 퇴색된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또 역전 할맥이 흥하면서 이와 비슷한 여타 호프집 브랜드들이 많이 생겨났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독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히 물장사 물장사 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호프 프랜차이즈 중에서 자리를 어느정도 잡았고 브랜드 파워 또한 확실히 있기 때문에 좋은 자리에 신규창업하실 수 있는 기회가 있거나 기존 점포를 양도양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상권과 창업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도 한번 해보고 싶은 프랜차이즈 입니다. 그 만큼 젊은 세대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 고 있고 이제는 신생브랜드의 오픈빨이 아닌 어느 정도 역전할맥이라는 브랜드가 대중들에게 자리 잡았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투자 비용이 큰 만큼 상권 분석이나 원가율 분석 등 본사 직원의 자세한 상담을 받고 신중하게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