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트 창업을 희망하시는 예비 사장님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 창업비용, 순수익, 매출, 장단점 등의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저는 두 번째 창업을 도전하고 있고 창업자 분들의 행운을 주는 예비 창업자 굿럭 입니다. 한번의 장사 실패 후 안정적이고 시스템이 갖춰진 프랜차이즈 창업 쪽으로 관심이 많습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파리바게트 경우 임대차 비용 포함 보통 2~3억이상 들여서 창업을 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많이 조사해보고 신중하게 프랜차이즈를 선택하기 위해서 조사하고 글을 작성합니다.
성공스토리부터 창업했을 때 창업비용은 대략 얼마 정도 들어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전체 매장의 평균매출과 이를 토대로 실제 창업 시 예상되는 순수익을 한번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사된 내용을 끝까지 잘 보시면 신규창업 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기존 점포를 양도양수 하시는 분들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이를 파악하면 본인의 예상 투자수익과 투자금 회수기간을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조사한 내용을 성공 창업전략이라 표현하겠습니다. 마지막에는 제가 직접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 개인적인 파리바게트 브랜드의 창업 희망도를 5점 만점으로 창업 성공점수로 나타내보겠습니다.
파리바게트 성공스토리
제가 이전 글에 ‘본죽’을 죽과 관련된 프랜차이즈 1티어 브랜드라고 안내를 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파리바게트 역시 ‘베이커리’ 브랜드 중 1티어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베이커리 브랜드라고 해봤자 몇 개 없습니다. 대표적인 경쟁사가 뚜레쥬르를 꼽을 수 있는데 최근 뚜레쥬르 행보 역시 굉장히 시원찮습니다. 한때 파리바게트에를 위협하는 경쟁사 였지만 이제는 파리바게트 독주 체재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이커리 업계 부동의 1위이자 치킨에 교촌, 떡볶이엔 엽떡, 아이스크림에 베스킨라빈스가 있다면 이 베이커리엔 바로 파리바게트가 대표적으로 창업 1순위로 뽑힙니다. 왜 파리바게트가 창업 1티어로 뽑히느냐? 무엇보다 많은 점포 수를 가지고 있음에도 폐점률이 1%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단순 베이커리가 아니라 지역 특색에 맞춰진 트렌디 한 신 메뉴, 매일 아침에 신선하게 제공되는 샌드위치 및 샐러드, 고객들이 선호하는 케이크 등 이미 오랜 시간 사랑 받은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합니다. 파리바게트의 다양한 메뉴들은 아래에서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창업비용
파리바게트는 모두가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인 만큼 창업 비용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번 그게 정말 사실인지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파리바게트 공식 창업 홈페이지에서 창업 비용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30평이 카페형 기본 사양으로 갖춰져 있고 이 보다 작은 평수도 자리만 좋다면 개점 승인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0평 기준 순수 파리바게트 창업 비용만 238,175,000원 ~ 276,752,000원 정도 드는 것을 확인 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 파리바게트에만 드는 비용으로 보증금과 권리금 같은 임대차 비용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또 전기공사, 수도공사, 화장실 공사 등의 부대공사 비용은 제외 된 금액으로 대략 3억 이상의 창업비용을 생각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PB 임차형 가맹점
파리바게트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점주가 창업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 아닌, 본사가 모든 시설을 투자하여 경영주에게 운영을 맡기고 수익을 부배하는 ‘PB 임차형 가맹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타입 같은 경우에는
- 대부분 회수 가능한 보증금으로 투자비 부담이 적습니다.
- 노력에 따라 고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 베이커리 업계 리딩 브랜드의 경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라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창업 비용도 계약 종료 후 되돌려 받는 보증금 형태의 금액으로 약 7천2백만원 ~ 9천2백50만원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니 PB 임차형 가맹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아래에서 본사 상담을 통해 더 자세하게 내용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예상수익
창업 시 예상 수익은 얼마나 될까요? 파리바게트의 원자재율은 약 40%이상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우유나 밀가루 값이 굉장히 많이 올라서 원자재율은 이보다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운영방식에 따라 원가율은 차이가 있습니다.
창업 시 예상 수익은 매장 위치에 따른 임차료, 인건비 관리 비용, 운영 방식, 마케팅 비용 등 다양한 영업비용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평균 16%~20% 정도의 순이익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단하게 계산해서 월 5,000만원의 매장이라면 약 900만원 정도의 순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파리바게트 같은 경우 인건비 비중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제빵사를 직접 고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매일 아침마다 매자에서 빵을 직접 제조해야 하기 때문에 인력 관리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위 예상 수익은 세금 제외 전 금액이고 점주가 제빵을 직접 하느냐, 근무 시간을 얼마나 갖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위 금액들은 단순히 예측된 수치로서, 점포 상황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습니다.
평균매출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2022년 파리바게트의 평균 매출액은 5,967만원 정도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3,429개의 가맹점의 평균매출이 약 6천만원에 육박하니 단순히 데이터로만 확인한다면 파리바게트를 창업하면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입이 예상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직접 파리바게트의 정보공개서를 확인해 보고 싶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가맹점 수
가맹점 수는 2023년 현재 약 3,400개가 넘지만 현재는 약간 정체 되고 있는 느낌을 많이 줍니다.
- 2020년 : 3,425개
- 2021년 : 3,429개
- 2022년 ~ 2023년 : 약 3,400개 수준으로 예상됨
3,400개 이상의 점포 수를 기록하면서 점포 숫자는 더 이상 크게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주요 상권에 파리바게트는 이미 입점이 완료되었고, 이제 단순히 점포 수를 늘리기 보다는 가맹점 이익에 집중할 때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창업 장단점
창업 시 장점
- 브랜드 파워와 인지도가 월등합니다. 파리바게트는 베이커리 업계 1위이고 인지도 또한 경쟁업체 대비 확실한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 횡단보도 앞 코너 건물에는 파리바게트가 있다. 라는 말이 존재할 정도로 상권이 좋은 위치에 입점해 있습니다. 신규 창업이 아닌 양도 양수 시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 폐점률이 1%로 굉장히 낮습니다. 파리바게트가 그렇게 오래되었지만 폐점률이 이렇게 낮다는 것은 유행을 크게 타지 않고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지원 혜택이 있습니다. 온라인 제휴 뿐만 아니라 통신사 및 신용카드 제휴 할인, 적립카드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줍니다. 카드나 통신사 다양한 고객 혜택 및 가맹점 지원혜택은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창업 시 단점
- 주기적으로 인테리어를 리뉴얼 해야 합니다. 인테리어 리뉴얼에 대한 메뉴얼이 정해져 있고 3~5년 정도 지나면 인테리어 리뉴얼 비용으로 막대한 금액을 지출해야 합니다.
- 이미 포화된 상태로 신규 창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위에 가맹점 숫자에서 보셨듯이 신규 가맹점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이 말인 즉 이미 매출이 나오는 상권에는 파리바게트가 입점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좋은 자리에서 창업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양도 양수를 찾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 최근 본사 리스크가 있습니다. 갑질 논란 등으로 불매 운동이 퍼질뻔 했으나 지금은 다행히 잠잠해진 상황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자리 잡혀 언제든 이러한 불매운동이 다시 번질지 걱정해야 합니다.
굿럭 창업점수
개인적인 의견으로 창업 성공점수를 매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굿럭이 선정한 창업 성공점수는 5점이 만점입니다.
본사인 SPC의 ‘SPC 갑질논란’ 등으로 한번 크게 위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1티어 브랜드 답게 그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경쟁사가 크게 없습니다. 서론에 말씀드렸던 것 처럼 뚜레쥬르가 가장 강력한 브랜드였지만 뚜레쥬르 성장 자체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최근 파리바게트의 경쟁사라고 하면 다양한 디저트를 제공하는 투썸같은 커피숍들이나 감성을 내세운 개인 베이커리, 디저트 커피숍 매장들이 더 강력한 경쟁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커피숍들에서 디저트 자체를 많이 취급하다 보니까 빵이나 케이크를 사 먹으러 커피숍에 가는 경우들이 많죠.
이미 좋은 입지와 자리에 많이 입점해 있어서 좋은 자리에 신규 창업 할 수 있는 기회 자체는 많이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좋은 자리에 양도양수 매물을 잘 찾으신다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사 이슈가 있긴 하고 직접 제빵사를 고용해야 해서 인력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들이 존재하지만, 아직도 엄청나게 낮은 폐점률이 증명하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